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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소농] '주렁주렁' 내륙 1호 바나나 농장...첫 유기농 인증까지 / YTN

2021-07-16 26 Dailymotion

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농업 분야의 이른바 '강소농'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 시간인데요.

오늘은 국산 바나나 이야기인데요.

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인증까지 받은 내륙 1호 바나나 농장입니다.

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[기자]
장마의 틈새,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33도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더 실감 나게 하는 날씨.

열대림 같은 초대형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바나나 수확이 한창입니다.

[강승훈 / 유기농 바나나 1호 농장 주인 : (아직 녹색인데 이걸 왜 따나요?) 바나나는 후숙 과일이라서 수확 후에 익혀요. (지금 따는 게 적기예요?) 네.]

1년에 딱 한 번 수확하는 바나나.

곧 수확을 앞둔 바나나인데요. 바나나 나무는 다년생 나무는 아닙니다. 일단 한 번 열매를 수확하면 이 나무 밑동을 자르고 거기에 새로운 바나나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.

5년 전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1호 바나나 농장.

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귀농한 승훈 씨의 일터입니다.

[강승훈 / 유기농 바나나 1호 농장 주인 : 수입산에는 없는 친환경으로 재배해서 유통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고…. 그러니까 틈새시장을 노린 거죠.]

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 농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당도도 높고, 무엇보다 싱싱함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
그렇다 보니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싼데도 공급이 모자랄 정도입니다.

[강승훈 / 유기농 바나나 1호 농장 주인 : 조금 비싸더라도,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으시는 수요층이…. (싱싱하고 유기농이고 좋은?) 네.]

입소문을 타면서 인터넷 판매도 늘어 연간 매출은 8억 원가량까지 늘었습니다.

[정두균 / 농진청 '강소농' 지원단 : 국내 유기농 바나나 재배 농장 1호로 경영과 기술, 그리고 판매처, 시장 확대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]

얼마 전 결혼한 승훈 씨의 꿈은 체험 공간을 확보하고 바나나 묘목 판매도 할 수 있게 앞으로 농장의 규모를 더 키우는 겁니다.

YTN 오점곤입니다.




YTN 오점곤 ([email protected]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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